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에서는 순창의 마을을 대상으로 주민제안공모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021년의 끝자락에서 시작하여 2022년 현재까지 진행 중인 「우리동네 맞춤형 사업」입니다.

순창의 대부분 마을들은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고 이장님이 일흔이 넘으셔도 마을에서 막내인 마을도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60대 미만 이장님이 계신 곳이나, 귀농귀촌하여 이장님을 도와주실 수 있는 총무님이 계신 마을같은 경우 이런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행정 절차를 잘 수행해내시지만,

고령화가 상당히 진행된 마을에서는 마을회관에 금이가고 곰팡이가 가득 펴도  서류 한 장 내는 것을 어려워 하시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냥 참고 지내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비용을 집행하고 행정 처리를 해야 하는 저희도 당연히 서류를 깔끔하게 제출해주시는 마을과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간지원조직인 저희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마저도 업무 편의를 위해 등을 돌린다면 작은 마을들은 계속해서 소외되겠죠!

힘들지만 저희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는 꼭 필요한 마을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을 중 적성면 묘동마을과 인계면 용암마을의 후기를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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